목회서신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2018-10-16

2018-10-16

롬9: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9: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9: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롬9장속에 담겨있는 사도의 변증이 매우 깊습니다. 하나님을 오해하는 자들이 가진 물음에 대한 많은 해답이 이 안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단순히 구원받을자와 받지 못할자들을 정해놓았다는 잘못된 예정에 대한 것이 그러합니다. 바울은 [말1:2]의 말씀을 들어 날때부터 하나님께서 야곱을 사랑하시고 에서는 미워했다는 얘기를 합니다. 이 말씀이 이중예정을 뒷받침하는 말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한 은총을 강조한 의도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래 예정이라고 한다면 에서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야곱이 사랑을 받지 못하는 자리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모든 영혼들을 대하실때 언제나 일방적인 은총으로만 임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총을 받지 못하고 버림의 자리에 있게 되는 경우는 하나님편에서 아무런 책임도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은총을 주셨음에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그 은총을 거부하거나 경홀히 여김으로 버림의 자리로 자초하여 나아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의 정당성을 변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의 하나님으로 언제나 우리에게 선한 예정만 하시는 분이십니다. 언제나 모든 영혼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복을 누리기만을 원하시는 분입니다. 이 말씀 다시 보면서 우리자신의 문제를 더욱 들여다보아야함을 깨닫습니다. 

*말씀묵상기도: 
언제나 은총으로 우리를 대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 스스로 은총을 저버리고 경홀히 여기며 사는 모습없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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