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예배와 말씀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시43:3)

예배영상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

행1:15-26    날짜 : 2016-05-08    설교주제 :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

행1:15-26


본문은 [2]에 오순절 성령강림의 큰 역사가 일어나기 전에 내용입니다. 이걸 보면서, 그런 큰 성령의 역사를 가져오게 한 것은 무엇인가. 그 큰 부흥을 가능케 한 예비적인 요인들은 무엇인가. 우리가 배울 수 있습니다. 다음 주가 오순절인데, 오늘 이 말씀 묵상하면서 성령강림의 큰 은혜를 고대하고 예비하는 한주간을 보내기 바랍니다.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 몇가지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앞에 12절부터 보면 어떤 내용이 있는가. 120명의 사람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모인 구성원들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있었고 여자들이 있었고 예수님의 친인척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이게 말해주는 것은 함께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는 서로 만나면 죽고 죽이는 관계의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성격도 어떤 이는 행동파고 어떤 이는 사색가고 어떤 이는 온순하고 어떤 이는 지독하고. 어떤 이는 분석가 이고 어떤 이는 웅변가이고. 그 출신배경도 너무 다양하고 계층도 다양한데 같이 있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이었는가를 알게 해줍니다. 그들안에 수많은 갈등의 요소들, 모든 차이를 넘어서서 놀라운 일치를 주께서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120명가운데 여자들도 함께 있었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입니다. 당시 여자는 남자의 소유에 불과했던 차별이 극심한 때였는데, 남자들 가운데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 생전에 그 길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미쳤다하고 매우 배척했던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 사건이후 예수님의 큰 사랑을 깨닫고 가족들이 다 모여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다 모여서 무엇을 했는가요.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1:14]. 자기 생각과 자기 사정과 자기 이해를 다 내려놓고 모두가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능력을 간구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인간적인 그 무엇으로도 하나될 수 없습니다. 일치될 수 없습니다. 세명 있으면 두명이 한명 소외시키고 두명이 있으면 서로를 미워하고 혼자 있으면 자아 분열이 일어나는게 인간입니다. 그런데 120명의 수많은 차이와 다른 사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간절히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틀어진 관계가 있습니까. 멀어진 관계, 앙금이 쌓여있는 관계가 있습니까. 오직 무엇으로 하나될 수 있습니까. 성령의 능력, 오직 위로부터 주시는 신령하고 충만한 은혜만이 그걸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성령강림절을 앞두고 우리가 큰 부흥의 한날을 소망하면서 우리 안에 진정 필요한 것은 우리 안에 있는 미움과 갈등과 분열의 모든 관계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나뉘어진 모든 관계를 하나되게 하는 일입니다. 그 모든 것 가운데 성령의 강권적인 능력만을 구하는 것입니다. 다른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인본주의적인 자세들이 철저히 부서지고 깨어지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전적인 성령의 능력으로만이 큰 역사가 가능합니다.

 

[9]에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아이안에 귀신을 좇아내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님 행하신 이적의 역사를 보고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주님, 저희들은 왜 좇아내지 못했습니까. 왜 그런 일을 우리는 못했지요?’ 예수님의 대답이, 기도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9:29]’.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전적으로 위로부터 오는 능력이 아니고서는 그런 역사가 나타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마가의 다락방안에 120명의 사람들이 간절히 기도했다는 것이다.

 

1: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여기 베드로의 최초의 설교가 시작됩니다. 오순절에 베드로의 위대한 설교가 있지만, 그 이전에 이 설교가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또한 기억해야합니다. 베드로는 열심히 기도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뭔가 분명히 정리하고 가야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의 설교, 사도의 말씀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늘 말씀을 따라서 기도해야합니다. 예언하는 사람은 늘 사도의 주관을 받아서 예언해야합니다. 사도는 항상 예언을 멸시치 말고 귀하게 들으려 해야합니다. 피차 복종하라 했습니다. 지금은 기도하는 자들에게 사도가 말합니다.

 

1: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지금 예수님을 배반했던 유다를 얘기합니다. 왜 유다를 얘기할까요. 왜 이것이 오순절 큰 부흥의 역사를 예비하는 중요한 일이 될까요. 예수님의 제자가 12명이었는데 지금 1명이 배반해서 나가고 11명이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걸 꼭 우리가 채우고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굉장히 엄밀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절대로 역사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는 정말 정확합니다.

 

구약에 여호수아 이야기를 보면 여호수아 군대가 여리고 성을 크게 함락시키고 나서 작은 성과 싸울 때 철저히 패배했습니다[7]. 알고보니 그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아간이 전리품을 훔쳐가지고 빼돌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자기 소유로 삼았습니다. 그 한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온 공동체가 큰 손해를 입고 참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안에, 하나님의 귀한 일을 이루어가는 자들안에 정말로 엄밀한게 필요합니다.

 

주의 큰 능력으로 변화된 사도, 깨어있는 사도가 이걸 보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부족한 것은 잘 채우고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또 부정한 것이 있으면 잘 청산하고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 장면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내는 큰 역사를 이루려 할 때,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장면과 같습니다. [4]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시는지라. 큰 구원의 능력들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다 주시고 그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 모세는 이에 자기 자신의 문제를 깊이 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자식 중에 할례받지 않은 아들이 있었습니다. 할례를 받고 나니 하나님이 놓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귀하게 사용하시길 원하시고 당신의 큰 역사를 우리를 통해 이루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 문제가 있으면 그걸 제거 하고 가게 하십니다. 나중에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미리 사전에 잘 청산하고 가게 하십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지금 베드로가 오순절을 맞기 전에 120명의 모인 무리들에게 유다를 들어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유다가 어떻게 되었느냐?’ 사랑의 주님을 배반하고 은 30냥에 팔아먹었던 그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그의 결국이 어떻게 되었느냐?’ 라는 것입니다. 끔찍하게 죽었다는 것입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입니다.

 

우린 사순절에 유다의 배반에 관한 말씀을 항상 깊이 보고 또 반복적으로 묵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안에 유다가 가진 마음이 다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배반할 마음, 얼마되지 않는 돈 때문에 주님을 버릴 수 있는 마음. 그 적은 돈 때문에 신앙을 너무도 쉽게 저버릴 수 있는 마음. 돈 때문에 주님의 사랑을 보지 못하고 주님을 팔아먹기 까지 변질될 수 있는 무서운 생각에 관하여. 우리안에 이런 숨어있는 깊은 죄가 있습니다. 사라졌다 싶으면 또 올라오고 잊었다 싶으면 다시 고개를 듭니다. 우리 마음속에 이런 깊은 죄를 분명히 청산치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죄를 청산하고 가도록 베드로가 두려운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1: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시편의 말씀이 유다에게 성취되었도다이런 말입니다. 시편에 나오는 성경 구절이 있는데 그게 유다에게 일어났으니 깊은 교훈으로 삼고 가라는 말입니다.

 

1: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유다는 12제자 중에 하나로서 진실로 큰 사명과 직분을 맡은 중요한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12제자중의 한 사람이라는 것은, 천국의 12진주문의 하나이고 어떤 말씀에는 12 영광의 보좌에 앉는 자리라 했습니다. 그런 자로 부름받고 선택받은 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가 어떻게 되었는가. 18,19절에 너무도 비참하게 죽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을 따르는 우리 에게 주어진 귀한 사명이 있습니다. 직분이 있습니다. 그것을 정말 귀히 여기는 자가 되십시오. 그것을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것은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에 따라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사는 것입니다. 그걸 사명이라고 합니다. 먹고 마시고 시집 장가가는 일상적인 일들은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오직 내가 사명을 다해 살았느냐?’ 그것만이 남는 것입니다. 그것을 잃어버리면 사는 이유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무 의미가 없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유다는 그걸 잃어버리고 그렇게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편의 그 말씀대로 그리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말씀인가.

 

1: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학문없는 어부출신 베드로가 성령의 큰 능력에 힘입어 많은 성경구절중에 [69:25][109:8] 말씀을 끄집어 내서 두가지 깊은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는 주를 버리고 주신 사명과 직분을 함부로 버리고 배반의 길을 가는 자의 말로는 비참한 것입니다. 그가 거하는 곳마다 황폐케 되는 저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저주는 스스로 자초한 저주요 스스로 자기 그 길을 간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1:25]. 또 다른 하나는 주님이 주신 직분과 사명이란 것은 너무도 고귀한 것이니 너무도 큰 영광이요 큰 축복이니 정말 귀하게 받으라는 것입니다. 결코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잃어버리면 그 자리는 다른 이가 채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말입니까. 우리가 지금 맡은 직분과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이가 잃어버림으로 다른 이가 함부로 여기고 버림으로 우리가 얻게 된 자리입니다.

 

1: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1: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1:2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1: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1: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1: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이렇게 맛디아가 12제자 12사도로 들어가게 되어서 부족한 것이 채워졌습니다. 120명안에 부정한 것이 청산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120명의 공동체가 온전케 되어서 이후 [2]

날짜 제목 본문말씀 설교자 VOD MP3 TEXT
2016-05-29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3:23-29 장시몬 목사
2016-05-22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행16:6-10 장시몬 목사
2016-05-15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소서 사64:1-2 장시몬 목사
2016-05-08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 행1:15-26 장시몬 목사
2016-05-01 어린아이의 신앙 마18:1-10 장시몬 목사
2016-04-17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마21:18-22 장시몬 목사
2016-04-10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요1:43-51 장시몬 목사
2016-04-03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라 요9:1-7 장시몬 목사
2016-03-27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눅24:30-31 / 막16:6-7 장시몬 목사
2016-03-20 일어나라 함께 가자 막14:32-42 장시몬 목사